[시코쿠_다카마쓰] 우동 바카이치다이_가마버터우동

'가마버터우동'

 

 

2017년 11월,

다카마쓰에서 처음 맛본 우동의 맛은 충격 그 자체 ㅡ ㅡ !

쫄깃하면서 부드럽고 통통한 면의 식감이 "우동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"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.

 

 

 

가장 인상 깊었던 메뉴 중 하나는 단연 '가마버터우동'

국물 없이 면과 계란, 간장으로 비벼낸 우동은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

버터의 풍미와 고소함, 쫄깃한 면의 식감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.

 

 

 

그렇게 6년이 지난 2023년 4월

다카마쓰 여행 중 우동 바카이치다이 (手打十段うどん バカ一代) 를 다시 찾았다.

처음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 인지!

 

 

 

 

 

 

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지는 않다.

아케이드에서 걸어서 15분

멀리서부터 줄 서있는 사람들이 보인다.

 

 

 

주말이라 사람이 더 많았다.

 

 

회전율이 좋은 편이라 금방 안으로 들어갔다.

 

벽면의 사인들을 보니 맛집 재질 물씬-

그동안 입소문이 더 퍼졌나 보다.

 

 

 

 

 

주문 방법은 일반적인(?) 다카마쓰의 우동 가게와 다르지 않은데

 

쟁반을 들고 → 메뉴 주문 → 튀김류 선택 → 끝에서 주문한 메뉴 수령 + 계산

의 과정을 거친다. 사람들이 많으니 다른 사람들 따라 하면 어렵지 않다.

 

일단 메뉴판은 읽지 못하지만...

'가마버터우동'이름을 알기 때문에!

 

가마버터우동 中 사이즈 주문.

 

 

안에서도 조금 더 기다린다.

 

6년 만에 다시 만난 가마버터우동-!!!

이렇게 한 상에 나오면 날계란 올리고,,, 간장으로 간 맞추고,,, 튀김가루와 파를 올려 비비면 된다. (쓰읍-)

 

 

생각외로 단촐하다. (가격도 저렴한 편)

 

 

비주얼은 대략 이런 느낌

 

 

비빔당하기 일 보 직 전

곱다

 

중간에 간장으로 간을 맞춰준다.

너무 많이 넣으면 돌이킬 수 없으니 조금씩 넣어서 맛보기를 반복-

 

딱 간이 맞는 순간이 왔다.

 

 

크림우동 재질

맛있다.

 

 

통후추의 향, 버터와 계란의 고소함, 간장의 짭조름함이 쫄깃한 면과 정말 잘 어울린다.

크림우동이랑 비슷한가 싶은데 훨씬 담백하다.

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아무튼 맛있다.

 

 

아침 → 간식 → 점심 → 간식 → (가마버터우동) 의 다소 투머치한 식사 일정에도

싹 비우고 나왔다.

 

 

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우동과는 조금 다른 재질의 우동이니 만큼

다카마쓰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한 번은 들러보시길 추천한다.